특강/사회적기업

샛마실 - 오이소박이

바람이지요 2013. 5. 13. 00:06

 

 

오늘은
2013년 3월에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주)샛마실의 반찬을 소개합니다
샛마실은 대구 동촌성당의 신자들로 65세이상 6분이 뜻을 모아

노후를 즐겁게!!
우리는 힘차게~~

라는 슬로건을 걸고 노후를 즐겁고 힘차게 사업을 꾸려가고 있는 곳입니다.
장점이라면 평생동안 자녀들을 위해 맛있는 밥상을 준비해오신 분들이
이젠 이웃을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내 가족에게 먹이던 그런 반찬을
모든 이웃이 함께 먹을수 있도록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양념 및 모든 식재료는 100% 국내산 제철 식자재 사용
당일 만들어서 당일 소비 - 늦게 가면 반찬이 다 팔리고 없어요
저도 5시경 갔더니 대부분의 반찬이 다 팔리고 없어서
저는 오이소박이를~
부탁받은 이웃의 주문은 총각김치를 구입했습니다.

 

 

 


방문했을때
방금 들여온 총각김치를 다듬고 씻고 한창 바쁘시더라구요~
아마도 내일이면 또 맛나는 총각김치가 한가득 담겨질테고~
또 이웃의 식탁으로 배달이 되겠지요~

만원어치 오이소박이가 한통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오이에 칼집을 내고 양파와 부추를 짧게 썰어서속을 꽉채운 깔끔한 오이소박입니다
자작한 국물과 듬뿍얹은 양념~
비닐 포장을 뜯자 새어나오는 상큼한 오이향이 절로 입맛을 당기게 합니다
딱 맞게 간이 베인 아삭하고 상큼한 오이소박이가 너무 맛납니다.
우리 딸 오이소박이를 보고 너무 좋아합니다.
엄마가 만들었어? 차마 응~~이라고 말못하고
샛마실에서 구입했다고 실토했습니다.

 



가족들도 너무 맛나게 잘 먹습니다.
직장을 다니다 보니 바쁠때는 반찬이 똑 떨어져서 가끔 반찬을 사다 먹기도 하는데
그럴때 마다 이상하게 사온 반찬은 잘 먹지 않더니만 이번은 다릅니다.
그래서 오늘 생각해봅니다.
반찬하느라고 너무 힘들이지 말고 가끔 샛마실을 이용했다고 말이죠
우리 엄마가 해주셨다고 생각하면 마음놓고 먹을수 있을것 같아서지요
성당에 다니시면서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이고
우리 친정엄마처럼 그런 마음으로 반찬을 만들고 계시니까
앞으로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자주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네비게이션을 따라 가시면 될테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망우공원을 지나 화랑교 다리 건너서 바로 하차
버스가 오던 방향으로 뒤돌아 조금 가면 금호강 강변 둑길이 나오고~
둑길 들어서면서 바로 왼쪽으로 돌계단을 내려
우방강촌 마을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바로 도로변에 샛마실이 있답니다.

(주)샛마실
주소 : 대구시 동구 방촌동 1084-211
전화 : 053-985-7060, 010-4007-5616

 


주메뉴
각종 장류 : 된장, 고추장,
각종 반찬류 : 멸치볶음, 우엉조림, 연근조림, 오징어진미무침, 등등
김치류 : 배추김치, 총각김치, 물김치, 부추김치, 오이소박이 등등
국류 : 육개장 등등